(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도박현장 단속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경찰관이 해임됐다.

충북지방경찰청은 도박 단속정보를 지인에게 유출한 음성지역 한 지구대 소속 A경위를 해임처분 했다고 밝혔다.

A경위는 지난해 12월 27일 밤 9시께 음성군 한 소방파출소 건물 2층에서 벌어진 도박현장을 단속하기 위해 출동하는 과정에서 현장에 있던 지인에게 단속정보 등을 흘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 당시 단속정보유출 의혹이 일자 A경위를 직위해제한 뒤 감찰을 벌였으며, A경위에 대한 형사 처벌 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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