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한종수 기자 = 진천군은 어려운 이웃과 저소득층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2015 설 명절 군민이웃사촌되기운동'을 본격 추진한다.

군이 1995년부터 특수시책으로 추진해 온 '군민이웃사촌되기운동'에는 지금까지 9744개의 기업체 및 기관·단체 등이 참여해 9억3400만원의 나눔이 이뤄졌다.

군은 지난 추석 명절 대비 5% 이상 신규 결연 기관 및 단체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으로 홈페이지와 전광판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게재하고 자율적인 동참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법적 요건 충족이 필요하지 않은 민간의 자율적인 지원 사업인 점을 활용해 기존 공적 사회복지 서비스 체계에서 직접적인 수혜를 받지 못한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등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체와 기관·단체는 군 주민복지과(043-539-3383) 또는 각 읍면사무소 주민생활팀으로 문의하면 보다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20년째를 맞는 군민이웃사촌되기운동은 민간차원의 자발적 운동으로 자리 잡아 나눔 문화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따뜻한 설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