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동양일보 이종선 기자)홍성군은 영유아들의 바른 성장과 보육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어린이집 52개소를 집중 점검한다.이번 점검은 최근 인천 어린이집 아동폭행 사건과 관련해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어 관내 어린이집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사항은 안전관리와 아동학대 교육여부, 아동학대 사례발생과 신고여부, 통학차량 안전관리여부 등 5개 분야 15개 항목이다.

군은 어린이집내 CCTV설치는 의무사항이 아니지만 교사들과 원장, 부모들이 합의해 자발적으로 설치 되도록 이번 점검을 통해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 집 보육 교직원의 아동학대 예방교육 실시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부적합 시설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지도·보완으로 보육서비스를 개선하고 우수사례를 발굴 전파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게 보육시설에 맡길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정기적인 점검 외에도 수시로 어린이집 지도점검을 강화해 아동학대 관련사례가 발생하지 않는 안심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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