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테크노폴리스·오창·옥산·국산산단 등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수도권 규제완화와 경기침제에도 불구하고 올해 청주지역에 산업 단지 4곳이 추가 조성돼 기업유치를 통한 경제규모를 키워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에 새로 조성될 산업 단지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지구 확장을 비롯해 오창 하이테크밸리, 옥산2 일반산업단지, 국사 일반산업단지 등이다.

청주테크노폴리스(흥덕구 문암동 일원) 지구 확장은 2600억 원을 들여 16만8000㎡의 산업 용지를 추가로 조성해 1300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 사업 타당성 검토 등 행정절차에 들어간다.

이어 오창 하이테크밸리(오창 후기리 일원)는 174만㎡ 규모의 산업용지가 조성돼 1만2000명 고용창출, 국사 일반산업단지(옥산면 국사2리 일원)는 57만6000㎡의 산업용지 2350명 고용 창출, 옥산2 일반산업 단지(옥산 국사리 일원)는 34만9000㎡의 산업용지 2470명이 고용창출 될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총 283만3000㎡ 규모의 산업용지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1만8120여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같이 올해 신규 일반 산업단지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 조성되는 것은 청주시가 국토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입지와 사통팔달의 도로망, 경부·호남철도 오송 분기역, 청주국제공항 등 투자유치에 필요한 인프라가 우위를 점해 청주지역에 투자하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투자유치에 필요한 풍부한 공업용수를 비롯해 저렴한 용지, 저금리 기업  자금 지원 등을 통한 투자환경 조성 등 통합 청주시 시너지 효과와 더불어 투자유치 상담과 입지 선정, 최종 인허가 까지 원스톱 기업유치 민원처리를 최우선 하는 청주시의 친기업 마인드도 일조했다.

시는 올해 이들 4곳 일반산업 단지 사업 추진과 더불어 청주TP 등 3곳 일반산단 미분양 산업용지 13필지 53만1459㎡를 분양 완료하면 청주시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 3조원 달성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시는 이들 산업 단지 조성 사업자가 민원을 접수하면 종전 일반산업 단지의 개발 계획과 실시 계획 민원을 각각 따로 처리하면서 오랜 기간 걸렸던 민원을 산업단지 제반 인·허가 이행절차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하고 단축, 통합 처리해 투자유치에 대한 걸림돌을 없애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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