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발전 7개 시군 중점 지원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도가 올해 지역균형발전사업에 모두 550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이 사업비를 전략사업 286억원, 공모사업 60억원, 지역발전특별회계사업 185억원, 행복마을사업 4억원, 인센티브사업 15억원 등으로 배분, 제천·보은·옥천·영동·증평·괴산·단양 등 7개 저발전 시군 균형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균형전략사업은 △제천 자동차부품(수송기계) 클러스터 구축 관련 기업지원 △보은 스포츠파크 조성 △옥천 2의료기기 단지 기반구축 △영동 와인산업 육성 등 시군별 특성에 맞춘 사업이 진행된다. 공모사업은 시군별 공모를 거쳐 3월 사업을 선정,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발전특별회계사업은 지난해 기획재정부 심의로 확정된 옥천 옻문화 단지 내 숲길조성 등 12개 사업을 6개 시군별로 추진한다.

도는 또 올해 처음으로 4억원을 투입, 7개 시군마다 1개 마을 선정, 행복마을사업에 나선다. 이밖에 전략사업 중간평가 우수 3개 시군(증평·제천·보은)에 15억원을 차등지급하는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도는 2006년부터 도 자체사업으로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진행했으며,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2554억원 규모로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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