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가공센터·제품개발연구소 등 통합 하반기부터 ‘부자농촌지원센터’ 운영키로

(청양=동양일보 박호현 기자)청양군이 운곡2농공단지에 들어설 구기자가공센터 제품개발연구소 창업전문교육센터 농산물GAP유통시설 창업보육센터 등 5개 시설을 부자농촌지원센터로 통칭,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통합 운영키로 했다.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해 될 부자농촌지원센터는 앞으로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와 농가 창업지원 등을 통해 부자농촌 만들기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제품개발연구소는 구기자유산균, 구기자진액, 곡물세립, 각종 환제품 등 22종의 시제품을 연구 개발해 신제품을 출시했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구기자가공센터의 각 라인에서는 분말, , 세립, 과립, 진액, 액상 등 표준화를 마친 다양한 시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생산되고 있어 창업 초창기 막대한 비용이 수반되는 제품개발, 시제품생산 등을 저렴한 이용료로 제공 중이다.

창업전문교육센터는 식품, 가공, 인허가, 위생관리, 마케팅, 회계 등 창업 전반에 대한 전문교육으로 예비창업인력 육성을 맡고 있으며, 교육생들은 직접 레시피를 작성하고 샘플 및 시제품 생산, 관능평가 등 다양한 실습을 통해 경험을 쌓아 창업자로서의 전문소양을 갖춰가고 있다. 오는 4월 준공을 앞둔 창업보육센터와 농산물GAP유통시설은 각각 중소기업청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주어지는 공식 지정을 획득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창업보육센터는 BI(비지니스 인큐베이터), 공동사무실 등 모두 10개소의 부대시설을 창업농가에 저렴한 임대비로 제공하며 중소기업청, 경제진흥원, 소상공인지원센터 등과 연계한 창업지원 네트워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

농산물GAP유통시설은 위생적이면서 안전한 구기자 세척, 선별, 건조, 포장라인을 제공해 기존 각 농가에서 관행적으로 해오던 유통 전처리에 대한 부분을 개선함으로써 건강한 청양 구기자유통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화 군수는 부자농촌지원센터를 구심점으로 농산물 고부가가치 6차산업화 및 창업을 통한 자립형 농가를 육성, 부자농촌 만들기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