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활성화·전력설비 안정성 확보 위해
전력설비 등 4개 부문 예산 대폭 확대

(동양일보 박재남기자) 한국전력이 올 한해 충북지역에 전력설비 안정성 확보, 전력설비 주민 불만해소, 신사업투자, 지역발전사업 부문 예산을 450억원 늘려 고용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에 나선다.

한전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한전이 충북지역 투자 예산을 2000억원 규모로 편성해 전년 대비 24% 증액 편성하고 특히 전력설비의 안정성 제고와 신사업투자, 전력설비 주민불만해소, 지역발전 등 4개 부문 예산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한전은 우선 전력설비의 안정성 제고를 위해 송변전, 배전, ICT설비의 현대화·점검보수 분야에 작년보다 340억원 늘어난 177억원을 투자한다.

전력설비의 지중화 사업,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지원·보상 등 전력설비에 대한 국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예산은 모두 11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억원 늘었다.

지능형전력량계 보급,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구축, 특고압 송전망 건설 등 신사업투자 분야는 293억원이 책정됐다.

이 밖에 사옥 이전·부지매입, 통합 송배전센터 구축 등 지역발전을 위해 92억원을 투자한다.

윤상용 한전 충북지역본부장은 “한전이 올해 예산 중 60%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할 방침이라며 이들 4개 분야의 예산 투자로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 에너지 설비 안전 제고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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