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이전 홍보 동참

(옥천=동양일보 김묘순 기자)충북도립대학(총장 함승덕)과 총학생회(회장 유근선)는 내 고장 인구 늘리기에 적극 참여코자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옥천 주소 갖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도립대 교직원과 총학생회는 학생들에게 주소이전의 필요성과 혜택을 설명하면서 적극 독려해오고 있다. 앞으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입학식 등 대학 주요 행사에서 주소 이전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더불어 개강과 동시에 대학 내에 포스터, 배너 등의 홍보물을 부착하여 주소 이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바이오생명의약과는 오송산학융합지구 바이오캠퍼스 개관을 앞두고 있다.

바이오캠퍼스는 2012년 6월부터 추진된 국책사업으로 2014년 12월 캠퍼스 건립이 완료되었으며 대학운영위원회 보고를 거쳐, 오는 3월 개관 예정이다. 바이오캠퍼스에서는 충북대 200명, 청주대 130명, 도립대 120명의 학생이 공부하게 된다.

일부에서는 학과이전에 따른 인구문제와 지역상권에 미칠 영향에 우려하고 있으나, 바이오생명의약과 재학생 115명 중(2014년 기준) 청주권이 100명(87%)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115명 중 타 지역은 12명(10.4%), 옥천은 3명(2.6%)에 불과하다. 더욱이 옥천에 주소를 두고 있는 학생은 2명(1.7%)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대학은 옥천 지역민의 정서를 고려해 지역 상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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