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박물관, 어린이수묵화 교실

(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국립공주박물관(관장 김종만)은 어린이들에게 전통문화인 수묵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우리문화를 사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키 위해 ‘어린이 수묵화교실-나도 김홍도처럼~’을 개설했다.

어린이 수묵화교실은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 전통 수묵화를 그려보는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으로 총 8주 동안 8차례에 걸쳐 수묵화의 기초와 응용체험, 그리고 각각의 과정에 맞는 회화 작품을 감상하면서 나만의 작품으로 완성해 보는 과정이다.

이에 따라 1회차에서는 수묵화에 대해 알아보고 먹물의 번짐을 초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먹물 크로키로 친구얼굴을 표현해본다.

또한 2회 차에는 수묵화의 기초 선긋기와 점찍기 기법을 활용해 나만의 카드를 만들고, 3~5회 차는 사군자를 하나씩 배우고 나만의 작품으로 완성하며 6회 차에는 꽃과 새·동물 그림에 대해 알아보고 재미있게 작품을 그린다.

7회 차에는 풍속화를 이해하고 내가 경험한 즐거운 시간을 그려서 풍속화 옛 노트를 만들고, 마지막 8회 차에는 매회 완성된 작품을 참가자들과 함께 전시하며 수묵화에 대한 추억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어린이 수묵화교실은 3월 7일~4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5시 30분 사이에 진행되며, 참가 문의는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3~24일까지 선착순(20명) 접수로 가능 하다.

김종만 박물관장은 “2015년 어린이 수묵화교실 개설로 어린이들이 알차고 즐거운 주말 시간을 보내며 전통문화와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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