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후원자 장학금 기탁

(보은=동양일보 임재업 기자)익명의 후원자가 마로장학회(회장 김봉현)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마로장학회(회장 김봉현)는‘천사’라고 기재된 입금자 명으로 1000만원이 후원계좌로 입금됐다는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어려운 경제 한파로 인하여 장학기금 조성에 어려움을 겪던 마로 장학회는 최근 김 회장의 장학기금 100만원 기탁과 이번 익명의 천사 기부로 기금 조성에 탄력을 받고 있다.

김봉현 회장은 “익명의 기부천사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기부의 뜻을 받아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기부문화 확산으로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이 지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로장학회는 마로면 지역의 우수 인재양성을 위해 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지난 2013년에 창설됐으며, 오는 25일 마로면 대학생 2명과 고등학생 2명에게 총 300만원의 첫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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