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동양일보 서관석 기자)괴산군이 구제역으로 인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품목별로 분산 개최키로 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일과 7일, 19일 세 번째 구제역이 발생하자 일정을 변경하기로 했다.

군은 고추와 배추 등 10개 품목 교육 일정을 동시에 하지 않는 대신 품목별 농한기에 맞춰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감자는 씨를 뿌린 뒤 수확하기 전 야간을 이용해 교육한다든지 배추는 씨 뿌리기 전 교육 일정을 잡는 등 품목별 교육 일정을 달리해서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해마다 농한기를 이용해 고추와 배추 등 10개 품목 농업인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 특강과 영농 필수 농업기술 등을 교육하고 있다.

올해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대비해 친환경농업과 작목별 핵심 재배기술과 함께 귀농·귀촌인, 여성농업인 등을 위한 종합교육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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