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청용리 일대 46만㎡ 규모

 

(괴산=동양일보 서관석 기자) 괴산 첨단산업단지가 올해 말 착공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충북도로부터 시행계획 승인을 받은 괴산첨단산단 조성사업 보상계획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군은 4월 초 감정평가에 이어 보상에 들어간 뒤 올 연말 괴산첨단산단을 착공할 계획이다.

보상은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2인 이상 감정평가업자가 평가한 감정평가금액을 산술 평균한 금액으로 협의 계약을 하되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법률에 따라 진행된다.

군은 인근 지역 주민과 충북도의 추천을 받아 감정평가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괴산첨단산단은 568억원을 들여 청안면 조천리와 청용리 일대 45만8695㎡에 2017년까지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괴산첨단산단은 애초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3섹터 방식으로 조성하려 했으나 지난해 중앙투융자 심사에서 지방자치단체 재정 부담을 우려해 공영개발 방식으로 수정, 지난해 3월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괴산첨단산단은 중부고속도로 증평나들목(IC)과 음성나들목, 중부내륙고속도로 연풍나들목, 국도 34호선과 36호선이 인접한 사통팔달의 우수한 접근성, 최적의 입지 조건, 입주기업 인센티브 등 지원이 강점이다.

이곳에는 생명공학(BT)과 정보기술(IT) 기업 등 첨단 기업을 유치한다.

군 관계자는 “기업체 방문 상담을 통해 맞춤형 홍보와 공격적인 분양 정책으로 조기 분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에는 농공단지 3곳, 일반 산업단지 5곳이 인허가를 마친 가운데 착공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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