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현장 출장비는 4.9% 인하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도가 올해 건설공사 품질시험 수수료를 인상한다.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는 품질시험 수수료는 평균 5.1% 인상하고, 시군 현장 출장비는 평균 4.9% 내린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노임단가(4.1%)·전기요금(12.1%) 인상과 수도요금(7.9%)·유류단가(20.8%) 인상 등에 따른 조정이라고 도로관리사업소는 설명했다.

품질시험은 건설현장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품질확보를 위해 실시된다.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가 할 수 있는 토질시험과 재료시험 종목은 모두 74개다. 51개 종목은 작년보다 인상됐고, 3개 종목은 인하됐다. 12개 종목은 지난해와 같다. 8개 종목은 올해 처음 도입됐다.

세부 항목별 품질시험 수수료는 27일 충북도 도보에 고시, 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3월 건설공사 품질시험 기준 및 수수료 등에 대한 시험업무 안내 책자 등을 제작, 도와 각 시군, 건설업체 등에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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