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동양일보 박호현 기자)청양군농업인대학(학장 이석화 청양군수)이 올해 학사일정을 본격 시작했다.

지난 19일 입학식을 가진 웰빙기능성작목반은 △핵심기술 △토양관리 요령 △농산물 판매·유통 및 마케팅 등의 과정으로 구성돼 112명의 학생과 9명의 청강생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24회 104시간 운영될 예정이다.

이 과정은 당초 계획된 70명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몰리며 웰빙기능성작목과 6차산업이라는 새로운 과정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국내외적 농업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소득작목의 안정적 생산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청정청양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건강기능성작물을 발굴하고자 이번 과정을 마련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통해 웰빙기능성작물의 융복합 산업육성으로 보양과 휴양, 치유와 활력의 ‘파라다이스 청양’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대인의 건강을 지켜주는 기능성작목을 발굴해 생산, 재배, 가공, 판매의 선도적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농가소득을 다변화시킬 방침이다.

내달까지 진행되는 교육일정은 △청양농업의 미래와 농업 6차 산업화를 통한 부자농촌 행복한 마을만들기 △웰빙기능성 농식품 현황과 전망 △옥수수·조·수수·기장 등 토종잡곡 작부체계 △영양만점 새싹채소 기르기 △아피오스, 돼지감자 재배와 판매 등으로 짜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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