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량1지구 97%·외남1지구 91%…“최고치”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청주시 청원구가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대상 지역인 율량1지구 토지소유자 97%로부터 동의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남1지구도 91%의 토지소유자 동의서를 받아 빠른 사업 추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청원구는 올해 율량1지구 148필지, 외남1지구 120필지에 대한 지적재조사측량을 시행할 계획으로, 새해 초부터 우편통지 안내와 주민설명회 개최, 토지소유자 자택방문 등 절차를 진행해왔다.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사업지구 총 토지면적의 3분의 2이상에 해당하는 동의서를 받아야 특별법상 사업지구 지정 승인을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97%, 91% 동의율은 2013년 청주에서 지적재조사사업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로 주민 호응도가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이들 지구 사업이 완료되면 100여년간 지속된 토지 경계분쟁이 사라지고 토지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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