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 칠금동 중부축산(주)(대표 김기숙)가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아름다운 기부로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이 회사는 30일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전해 달라며 충주시 푸드뱅크에 100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 1.5t을 전달했다.

김 대표는 “어려움을 겪은 유년시절 맛있는 고기 냄새가 나는 식당을 지나갈 때 너무나 먹고 싶어 어찌할 바를 몰랐던 기억이 있어 오늘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기부된 돼지고기는 충주관내 저소득층 아동들이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와 소규모 아동복지시설에 전달돼 아이들의 영양공급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회사는 축산물 도·소매와 직영 식당을 운영하는 농업법인회사로 도내에서 축산유통의 새바람을 불어놓고 있는 유망 회사다.

이 회사 김기숙 대표는 “우리지역에 있는 아이들이 돼지고기를 먹고 행복함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로 아이들이 밝게 커 갈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