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중앙평가 사업서 포상금 10억원 획득

▲ 소하천정비사업 추진실태 평가 2년 연속 중앙평가 우수군으로 선정된 단양군 하천팀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단양=동양일보 장승주 기자)단양군이 국민안전처에서 주관해 시행하고 있는 소하천정비사업 중앙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군에 따르면 올해 소하천정비종합계획 수립용역과 소하천정비사업비 5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소하천정비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한 내실 있고 전략적인 사업추진으로 평가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군은 소하천정비종합계획 수립 및 사업조기 추진, 수계 일괄정비 이행, 소하천 유지관리, 설계시공 적정성 여부에 대한 서류평가에선 전국 240여개 지방자치단체 중 전국 1위를 했으며, 현장실태 점검에서 전국 3위를 해 종합 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난 한해 군 하천담당 팀원들이 하천전문가들의 기술자문 및 벤치마킹을 실시하는 등 빈틈없는 사업계획 수립 및 추진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전국 장려상에 이은 최고의 성과로 그 의미가 더 크다.

군은 또 소하천 경사가 급해 홍수와 가뭄피해가 반복되는 점을 착안해 하천구역으로 편입되고 남는 잔여지와 경제성이 낮은 한계농지를 매입ㆍ활용해 자연친화적인 유수지를 조성한 사항과 집중 호우 시 하류지역의 유수 유출량을 줄이고 체류시간을 지연시킴으로써 홍수피해를 경감하고 자연형 생태하천 환경 조성에도 기여하는 등 하천행정 혁신사례로 인정돼 타 시도에서도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시상은 오는 5월 22일 방재의 날 행사시 진행되며, 단양군은 정부 포상으로 국무총리 훈격 기관표창과 시상금 10억원, 담당 직원은 각각 대통령상과 국민안전처 장관 표창을 받는다.

장익봉 하천팀장은 “우리 군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소하천 정비 및 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살기좋은 단양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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