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국 행자부 전자정부국장 유력

행자부 고위직 인사 임박
정정순 부지사 지방재정세제실장 발탁 무게
후임 부지사엔 박제국 전자정부국장 유력
곽임근 의정관은 지장재정공제회 이사장 이동

(동양일보 김동진기자)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5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최근 고위직 인사 이동에 따른 후속 인사가 임박했다.

이주석 지방재정세제실장이 차관급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청주시 부시장을 지낸 곽임근 의정관이 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방재정세제실장 후임으로 정정순 충북도 행정부지사의 발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방재정세제실장은 지방재정을 총괄하는 행자부 내 핵심 보직으로, 지방재정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정 부지사와 함께 오동호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자치발전단장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행자부 내부적으로 고시 출신 위주의 인사정책 폐쇄성 탈피를 위해 7급 출신인 정 부지사 기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박제국 전자정부국장

정 부지사의 이동이 현실화될 경우 후임으로는 박제국 전자정부국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국장은 부산 출신이나, 행자부내 충북 출신 대상자가 적당치 않아 선발됐다는 후문.

박 국장은 전자정부 정착 과정에서 탁월한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시·도 부단체장 후보 1순위로 꼽힐 만큼 내부 평가도 높다.

박 국장은 부산 금성고와 고려대 법학과와 예일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행정고시(31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을 거쳐 행자부 인력개발관, 인사기획관과 국정과제실시간관리추진단 부단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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