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새정치민주연합은 차기 원내대표 경선을 5월 7일 실시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장인 이석현 의원은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4.29 재보궐선거를 감안해 이같이 정했다며, 후보 간 토론회 개최 여부는 추후 선관위원들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선관위원 선임은 이 위원장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차기 원내대표는 내년 치러질 20대 총선 공천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까지 4선의 이종걸 의원이 원내대표 세 번째 도전을 사실상 공식화한 가운데 3선의 김동철·박기춘·설훈·조정식·최재성 의원이 자천타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노영민 의원이 출마할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이번 경선은 '최소 6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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