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에 충북도 시장개척단 파견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충북도(도지사 이시종)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13일부터 4월 17일까지 5일간 중국 상하이와 칭다오 지역에 충북 중국 시장개척․조사단을 파견했다.

충북지역 대표 식품기업인 사옹원, 남선지티엘, 대일상사, 엔푸드 등 11개 주요 업체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은 OLE, LOTUS 등 상하이 시내 주요 유통매장 시장조사는 물론 수입식품 분야의 대표 B2C 온라인 쇼핑몰인 ‘1호점(一号店)’ 견학을 통해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온라인 시장현황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지난 14일에는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상하이 지역 15개 주요 바이어 및 대형유통업체를 초청하여 11개 업체의 주요 품목인 막걸리, 홍삼, 과실차, 표고버섯, 전통식품(한과, 전류 등), 쌀가공품 등에 대해 1:1 매칭 심층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바이어의 관심이 높았던 품목은 막걸리, 인삼제품, 전류 등의 전통식품과 쌀가공품 등이었으며, 모두 1300만 불에 달하는 상담성과를 거두었다.

이상길 aT 상하이지사 지사장은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충북을 대표하는 우수 농·식품들이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도가 높았다”면서 “한․중 FTA 체결로 더욱 부상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지역 특산 농·식품 수출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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