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변 유채꽃 조성, 줄다리기 줄 제작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엄정면 목계별신제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별신제를 준비하는 주민들의 손길이 분주해졌다.

목계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목계문화보존회가 주관하는 목계별신제는 전통방식으로 제작하는 줄다리기 줄 굵기가 어른 2명이 들어도 힘이 부칠 정도로 제작 모습만으로도 볼거리가 되고 있다.

면사무소와 주민들이 별신제에 앞서 목계나루 남한강변 4만여 평에 유채꽃단지를 조성, 축제시기에 맞춰 개화를 기다리고 있다.

목계별신제는 남한강변 목계나루에서 나쁜 액을 막고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별신굿과 제사 행사로 조선시대부터 명맥을 이어온 우리 지역 전통행사다.

올해에는 개막식과 별신굿, 초대형 줄다리기 등 다양한 행사와 사륜바이크 타기와 카누 타기 등 이색적인 체험이 마련돼 있다.

목계문화보존회 관계자는 “올해 목계별신제는 유채꽃이 어우러진 가운데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어느 해 보다도 풍성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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