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 인정 요건 달성 5월 9일쯤 왜목항 입항 예정

 

(당진=동양일보 홍여선 기자)국내에서 최초로 단독 무동력 무기항 무원조 요트세계일주에 도전하고 있는 김승진 선장과 아라파니호가 두 번의 적도 통과라는 세계기록 요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무동력 무기항 무원조 요트세계일주 기록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적도 2번 통과와 모든 경도와 위도 통과 4만㎞ 이상의 항해거리 등의 요건을 갖춰야만 세계기록을 인정 받을수 있다.

시에 따르면 김승진 선장은 아라파니호를 타고 항해의 난코스 중 하나로 꼽혔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과 자바섬 사이의 순다해협을 4일 통과한데 이어 도전 초기인 지난해 11월 27일에 이어 올 4월 13일 밤 10시 52분에 위도 0도(경도 108.07도)의 적도를 통과해 두 번의 적도 통과기록을 달성했다. 김 선장은 이번 항해에서 바다의 에베레스트라 불리는 남아메리카대륙 최남단 케이프혼을 무사히 통과해 대한민국 최초의 케이프호너가 됐으며 순다해협 통과를 앞서서는 아프리카 최남단 희망봉도 무사히 통과한바 있다.

이번 적도까지 성공적으로 통과 함에 김 선장과 아라파니호는 귀항 예정인 당진시 왜목항까지 2398마일의 항해거리만 남아있는 상태에서 5월 9일 쯤 왜목항에 무사히 입항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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