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등 통증을 앓는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에서 올해 세 번째로 결장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첫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을 기리는 '재키 로빈슨 데이'인 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추신수 대신 제이크 스몰린스키가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경기 전 "제프 배니스터 감독께서 오늘과 경기가 없는 16일까지 이틀을 쉬면 통증이 많이 가라앉지 않겠느냐고 배려해줘서 쉬게 됐다"고 했다.

추신수는 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를 포함해 이날까지 팀이 치른 10경기 중 3경기를 결장했다.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는 로스터에 있는 모든 선수를 되도록 빨리 실전에 내보내고 싶다던 배니스터 감독의 구상에 따라, 11일과 이날은 등 통증 때문에 경기를 쉬었다.

이날 마운드 붕괴로 2-10으로 크게 진 텍사스는 시즌 4승 6패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17일부터 시애틀 매리너스(17∼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21∼22일), 에인절스(24∼26일)와 서부 원정 8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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