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활약하는 구자철(26)과 박주호(28)가 선발로 함께 출전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마인츠는 24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샬케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8승13무9패가 된 마인츠는 승점 3을 추가하며 18개 팀 가운데 11위에서 8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구자철과 박주호는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구자철은 강력한 슈팅으로 샬케 골문을 여러 차례 위협했다.

전반 21분 상대 진영 중앙에서 날린 오른발 슛이 골문을 살짝 빗나갔고, 후반 25분에 찬 회심의 왼발 슛은 아쉽게 상대 골문을 맞고 나왔다.

마인츠는 수비수 슈테판 벨의 생애 첫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전반 28분 샬케 진영 왼쪽에서 코너킥으로 센터링된 볼이 상대 수비수 몸을 맞고 골문 앞으로 흐르자, 벨이 오른발 인사이드킥으로 차 넣었다.

이어 전반 31분에는 샬케 오른쪽 진영에서 코너킥한 볼을 다시 슈테판 벨이 수비수 위로 뛰어오르며 헤딩, 두번째 골을 뽑아냈다.

0-2로 뒤진 샬케는 이후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마인츠는 잘 지켜내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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