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아라 기자) 그 시절, 문학소녀를 꿈꿨던 여성들이라면 주목할 만한 행사가 열린다.

문학인을 꿈꾸던 여성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잠자고 있던 감성을 깨우는 ‘2015·충북여성백일장’이 5월 16일 오전 10시 청주 삼일공원(우천시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펼쳐진다. 여백문학회(회장 김종례)가 주최·주관하고 동양일보와 뒷목문학회가 후원하는 이번 백일장은 참신하고 역량 있는 여성문학인 발굴을 통해 충북지역 여성문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열린다.

지난 2005년까지 충북 여성문학인구의 저변확대를 꾀하기 위해 동양일보와 뒷목문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해 지난 1986년부터 2005년까지 개최한 충북여성백일장의 맥을 잇는 행사다. 충북여성백일장 출신으로 구성된 여백문학회 회원들이 주최가 돼 개최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세 이상의 충북 거주 여성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시·시조와 수필 부문으로 나뉜다. 글제는 백일장 당일 출제되며 당일 심사를 거쳐 시상식이 치러진다. 시상식은 16일 오후 4시 충북예총회관 1층 따비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응모작품은 반환되지 않으며 표절 작품, 이전에 발표된 작품이나 등단 작가는 당선이 취소된다.

참가 신청자는 5월 15일까지 전화(☏010-5060-7715) 또는 이메일(jgh0465@naver.com)로 접수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신청접수자는 당일 행사장으로 오전 9시 50분까지 도착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여백문학회 다음 카페(http://cafe.daum.net/cbyeobak)를 참고하면 된다.

<조아라>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