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안전축산물 생산…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

▲ 공주시청 소회의실에서 한우 브랜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 공주시는 지역의 특화 산업 개발과 축산업의 상생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고품질 한우 브랜드 개발에 나선다.

시는 지난 29일 공주시청 소회의실에서 한우 브랜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고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변하고 있는 식품시장의 트렌드에 발맞춰 미래의 소비자 기호와 소비행태에 맞춘 한우 브랜드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공주시의 한우 사육농가의 수는 2274호, 한우 사육두수는 4만 4731두로 충남에서 3위의 사육규모를 보이고 있으며, 한우브랜드는 지역중심의 소규모 브랜드가 많아 지역 간 과열경쟁과 광고능력 부족, 유통망 활용의 어려움 등에서 약점을 보여왔다.

시는 이번 브랜드 육성을 통해 가격보다는 제품의 신선도와 품질을 높이는 한편 브랜드 상표 출원을 통한 소비자 홍보를 통해 소비자와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 한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참여농가의 조직화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품질의 일관성을 확보하는 한편 깨끗한 사육환경 조성을 통한 질병 예방으로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윤태수 축산과장은 “소비자와의 관계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신뢰도를 높이고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관광자원을 가진 공주시에서 볼거리와 더불어 새로운 먹거리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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