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차등선별로 탑과채 명품 수박으로 거듭

(논산=동양일보 류석만 기자)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예스민 논산수박이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논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우)는 논산수박연구회영농조합(대표 유재수)에서 운영하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비파괴 당도선별기를 이용한 ‘예스민 논산수박’이 이마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등으로 28일부터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3~4월 수박의 수정과 생장기에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본격 출하가 예정보다 일주일정도 늦어졌지만 출하시기에 날씨가 좋아 당도는 좋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논산수박연구회영농조합 유재수 대표는 “작년 11월 많은 어려움에도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준공, 올해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며 “확실한 3단계 차등선별로 논산수박이 최고품질을 인정받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고품질수박 생산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77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논산수박연구회영농조합법인은 공동선별·공동정산제를 선도해온 농업인조직으로 현재 80여ha에서 연 3기작으로 수박을 재배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탑과채 생산단지로 지정돼 12.5브릭스 이상의 최고품질 수박 생산을 위해 매월 야간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최신 재배기술 교육 등 시장대응력 향상에 노력한 결과 2014년 전국 탑과채 프로젝트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논산수박 명품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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