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 호계초등학교 유치원의 한 원아가 어르신의 가슴에 꽃을 달아주고 있다.

(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여기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가 아니었으면 지금의 우리도 없었다는 걸 잘 알고 있어요.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오늘만큼은 웃는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공주 호계초등학교(교장 임충묵)는 29일, 유치원과 1~4학년 학생 총 18명은 사곡면 경노위안 효 축제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사곡면 새마을회에서 주관해 지역 어르신을 위해 마련한 경로 축제로서, 학교장을 포함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장도 참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1학년 학생들과 유치원 원아들은 어르신께 직접 꽃을 달아드리는 순서에 참여했다. 봄 새싹처럼 파릇파릇한 어린이들의 등장에 꽃을 받는 어르신들의 얼굴도 생글생글 웃음꽃이 피어났다.

행사를 주관한 사곡면 새마을회 역시 참석한 학생을 격려하고자 상품을 증정했으며, 이번 경노위한 효 축제를 통해 다시금 지역과 화합하는 호계초 교육과정 운영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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