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재남기자) 충북농협경제사업부 직원들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지난 1일 근로자의 날 휴일을 반납하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결연 마을인 괴산군 청천면 귀만리를 방문해 800평 규모에 고추심기를 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귀만리 마을이장 조정기(52)씨는 “농촌인구의 고령화가 심화돼 노동인력이 갈수록 부족한데 휴일날 쉬지도 않고 매번 농협직원들이 일손돕기에 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배상환 경제사업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고추 수확하기, 밭 제초작업 등 손길이 많이 가는 밭농사 중심으로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마을에서 생산된 농산물 팔아주기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재남>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