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당진시는 당진화력발전소의 온배수를 이용한 원예작물 재배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 사업비로 당진화력 앞 석문간척지에 온배수를 활용한 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하고 파프리카, 토마토, 딸기, 화훼 작물 등을 재배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당진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배수로 인한 해양생태계 변화문제 해소와 버려지는 폐열활용을 위해 온배수 활용 시설단지 조성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해 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당진시는 5㏊ 규모의 원예작물 재배사업 예산을 확보했으며 농촌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두게 됐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앞으로 최첨단 양식장 시설, 농업농촌 테마파크 조성사업과 연계해 체계적인 지역 소득원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