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동양일보 홍여선 기자)충남도내 최초로 3농혁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한 당진시가 7일 위원을 위촉하고 부자농촌 실현을 위한 3농혁신의 닻을 올렸다.

위원회는 이날 1차 회의를 열어 충남도 전 농정국장 박범인씨를 비롯한 농어업인단체와 농협 등 유관기관 단체장, 전문가 30명을 1기 3농혁신위원으로 위촉했다.

당진시는 이날 부서별 주요업무 보고를 통해 ‘행복한 농어업, 살고 싶은 농어촌, 활짝 웃는 농어업인’의 비전 실현을 제시하고, 로컬전략과 시장전략의 2-트랙(Two-Track)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친환경고품질사업단 등 5개 사업단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농어업과 신성장 농산업 육성, 농산물 유통 선진화체계 구축, 융?복합 산업육성, 농협 중심의 농산물 유통 실현 등 5대 혁신 전략을 추진하겠다 밝혔다.

부서별로는 3농혁신사업단 및 TF팀 구성?운영 △발전소 온배수 활용 시설단지 조성을 통한 수출 농산물 발굴?육성 △로컬푸드 판매장 운영 △일괄축산단지 조성 △삽교호 유역하천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행정과 농협, 농업인의 협력체계 구축과 공감대 확산, 로드맵 확정에 주력하고, 2016년부터는 3농혁신 가속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면서 “3농혁신위원회가 출범한 만큼 앞으로 사업추진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시는 오는 7월 1일 당진 문예의전당에서 ‘3농혁신, 당진 농업의 희망을 품다’를 주제로 당진 농어업인과 유관기관?단체소속 회원 등 참여하는 3농혁신 비전선포 및 다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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