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동양일보 홍여선 기자)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치매예방을 위해 전국 11개 광역시·도에서 여는 '2015년 전국 치매극복 걷기대회' 충남도 행사가 오는 16일 오전 8시 30분부터 당진시 대덕·수청 도시개발지구 내 어름수변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당진시에 따르면 '동행, 치매를 넘어'라는 표어 아래 시 보건소와 충남도 광역치매센터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치매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된다.

걷기행사는 어름수변공원을 출발해 당진천 자연형 하천길을 지나 대덕1통 마을에서 되돌아오는 왕복 3.5㎞ 코스에서 진행된다. 치매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과 동영상 상영도 있다.

부대행사로 '내 혈압·내 혈당 숫자알기', 치매 조기검진, 건강한 여름나기, 치매도서관 등의 부스가 마련되며, 치매파트너 되기 신청도 현장에서 접수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 치매는 개인을 넘어 가정과 사회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가족과 함께 오셔서 치매에 대해 배우고 극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매년 늘어나는 노인인구와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치매예방 프로그램과 치매 등록환자 물품제공, 인식표 및 위치추적기(GPS)지원, 치매 주간보호센터 운영, 치매 조기검진과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걷기행사 관련 궁금한 사항은 시 보건소(041-360-606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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