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제대 ‘올바른 대한민국을 위한 국가혁신’ 특강
한남대 총학생회장들과 청년실업 주제 간담회

▲ 정우택 국회의원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사진) 의원 13일 대전서 대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정 의원은 이날 배재대를 방문해 '올바른 대한민국을 위한 국가혁신‘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정치불신으로 인한 우리 사회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한 정치혁신과 앞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특강이 이뤄졌다.

지난 4월 전국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87.5%가 ‘우리 사회에 법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답했고, 가장 시급히 척결해야 할 과제로 84.2%가 ‘정치계 비리’라고 밝혀 준법정신과 정치불신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갈등을 치유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야 할 정치가 오히려 정쟁과 갈등을 증폭시키고 보수와 진보의 이념대립은 이익집단화로 변질돼 사회양극화와 사회적 위기가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는 “대중과 멀어지고 있는 정치의 괴리를 하루빨리 하나로 묶어야 한다”며 “올바른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대중과 공감할 수 있는 정치혁신이 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한남대를 방문해 대전지역 대학교 총학생회장들과 청년실업과 관련한 간담회를 갖는 등 '소통 릴레이'를 이어갔다.

이번 간담회는 연애·결혼·출산·인간관계·내집마련을 포기하고 살아간다는 의미의 ‘5포 세대’라 불릴 만큼 변화와 상실의 시대에 직면한 대학생들과 청년실업의 해법을 논의키 위해 마련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3월 청년실업률이 10.7%로 외환위기 이후 15년 만에 최고치였던 2월(11.1%)에 이어 두 달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됐다.

정 의원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청년실업은 청년들뿐만 아니라, 우리사회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는 것과 같다”며 “경기활성화와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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