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제천 한송초 정선희(사진) 교사가 교직생활 27년 동안 학생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방과후 학교 운영으로 지난 14일 충북교사상을 받았다.

정 교사는 지난 1988년 교편을 잡은 뒤 어린이들이 꿈, 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소질계발과 창의력 신장에 앞장섰다. 2013~2014년 한송초 전교생이 스키캠프, 밴드교실, 요리교실 등 17개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했다.

한자교실을 통해서는 20명이 자격증을 따는 성과를 거둬 이 학교가 지난해 방과후 학교 최우수학교로 선정되는데 밑거름이 됐다.

송계양파축제, 한수면 체육대회 때 어린이들과 함께 작은 음악회를 열어 학교와 지역사회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송학초에 근무할 때는 방과후 학교와 꿈나무 공부방을 연계, 농촌지역 아이들의 학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줬다. 장락초에서는 제천사회복지협의회와 협약을 통해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돌봄교실을 진행했다.

그는 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나눔교육에도 관심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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