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까지 비수도권 14개 시·도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운동

(홍성=동양일보 이종선 기자)홍성군은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와 지역균형발전 대책수립을 촉구하는 ‘천만인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6월말까지 비수도권 14개 시ㆍ도와 함께 ‘선 지역경제 활성화, 후 수도권 규제개선’의 기조 아래 비수도권 시도의 역량을 결집해 서명운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따라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관내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공동연대로 군 홈페이지와 소식지, 현수막 게시, 캠페인 등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각종 지역축제와 체육대회, 대규모 행사 등 다수가 참여하는 행사장을 돌며 서명을 받고 있으며 각 읍·면은 마을 이장과 각종 기관단체 회의에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에 대한 정당성을 홍보하고 서명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은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비용을 유발하고, 비수도권 국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지역 경제를 살리고 상생발전을 위해 이번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한편 지역균형발전협의체는 지역 균형발전과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 철폐,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으로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6년도 9월 설치됐으며 비수도권 14개 시ㆍ도지사와 지역대표 국회의원으로 구성돼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주호영 국회의원이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이번 서명운동은 지난 4월 6일 비수도권 14개 시ㆍ도지사와 지역대표 국회의원 등으로 구성된 지역균형발전협의체 회의에서 정식 안건으로 채택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의결된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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