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마량포구서 축제 개막 10만여 발길 줄이어 인산인해

▲ 맨손으로 광어잡기 체험에 참가한 관광가족이 잡아올린 광어 대어를 치켜들고 기뻐하고 있다.

(서천=동양일보 박유화 기자)11회 자연산 광어·도미축제가 16일 서천 서면 마량포구에서 개막식을 갖고 14일간의 축제 일정에 들어갔다.

주말 축제장은 갓 잡아올린 싱싱한 광어와 도미 등 수산물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틀동안 10만여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인근 도로는 몰려든 차량으로 장시간 정체 현상을 빚기도 했다.

축제장 요리장터에는 자연산 광어·도미(매운탕 포함) 1kg당 2만8000원의 맛있는 음식을 맛보려는 관광객들로 발디딜틈이 없었고, 광어, 도미 등 싱싱한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판매장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또,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맨손으로 광어잡기 체험, 어린이 광어 낚시체험, 어부아저씨의 내맘대로 깜짝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광어·도미 축제는 29일까지 14일간 펼쳐지며, 30일부터는 장항항 물량장에서 7회 장항항 꼴갑축제가 개최된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