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가 보스턴 레드삭스 일본인 마무리 우에하라 고지를 공략해 내야 안타를 쳐냈다.

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1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보스턴 왼손 선발 웨이드 마일리를 상대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오른손 마무리 우에하라를 상대로 안타를 쳐냈다.

추신수는 5월 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부터 1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까지 14경기 연속 안타를 치고, 1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뒤 17일 클리블랜드와 다시 만나 3안타 경기를 했다.

19일 클리블랜드전에서 다시 무안타에 그쳤지만 20일 보스턴전에서는 안타를 생산했다.

추신수는 5월 18경기 중 16경기에서 안타를 쳤다.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적은 없다.

하지만 추신수는 이날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작성에는 실패해 시즌 타율이 0.242에서 0.240(129타수 31안타)으로 조금 떨어졌다.

날 텍사스는 2-4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 레오니스 마틴이 솔로포를 치며 추격했지만, 추가점을 뽑지 못해 3-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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