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참여형 높은 평가 보조금 지원받아 10월 개최

▲ 예산군 의좋은 형제상 모습.

(예산=동양일보 이종선 기자)예산군은 19일 대흥현 보존회가 응모한 ‘의좋은형제 축제’를 예산군 축제로 최종 선정했다.

축제선정 배경은 2월 26일~4월 26일 공모에 참여한 11개 단체로부터 축제에 대한 설명 등을 거쳐 축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이같이 선정했다.

군은 지난 2월 11일 축제 심의위원회에서 예산 옛이야기축제 폐지를 최종 결정한 뒤, 소모성 축제를 배제하고 군내 자원을 활용한 미래지향적이며 지역주민이 참여해 지역에 보탬이 되는 축제로 가닥을 잡았다.

축제 선정은 심의위원 점수 중 최고와 최하 점수를 제외한 나머지 점수의 평균 순위로 결정하되, 평균 80점미만은 축제 선정에서 제외하기로 한 심사기준에 따랐다.

의좋은형제 축제는 대흥면 주민이 참여해 지역 고유의 문화와 역사 콘텐츠를 주민들 스스로 만들어 가는 축제라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체적인 평가는 전국 단위 의좋은형제 선발대회와 기념동판 제작 등 차별화된 컨센츠를 구성하고, ‘형님 먼저 아우 먼저’를 슬로건으로 가족간 사랑의 의미 부각시켜 국민적인 공감대를 얻었다. 또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 효와 우애 그리고 이웃사랑을 주제로 한 행사를 통해 노인을 공경하고 출산을 장려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군은 앞으로 축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축제 보조금 지원액을 결정하고, 오는 10월 중 의좋은형제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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