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녕·랑방시 방문… 우호 교류 협정·활성화 방안 모색

(논산=동양일보 류석만 기자) 논산시는 한·중 지자체간 교류 20년의 활발한 분위기에 맞춰 황명선 시장을 대표로 하는 공식 방문단이 26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산동성 제녕시와 하북성 랑방시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황명선 시장을 필두로 임종진 시의회의장, 류제협 문화원장 등 대표단은 공식일정 2일차인 27일 시와 교류중인 산동성 제녕시 인민정부 시장을 예방하고 양 도시간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중국 산동성 서남부에 위치한 제녕시는 공자와 맹자가 태어난 곡부와 추성이 있는 유학사상의 태동지로 공자사상을 토대로 하는 공맹지향의 뿌리깊은 역사문화도시다.

시는 역사, 문화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중국 제녕시와 지난해 3월부터 우호교류 협력을 추진, 동년 11월에는 중국 제녕시 장찌민 부시장 등 방문단 일행이 방문하여 양 도시 간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하고 상호간 교류를 이어왔다.

또 3일차에는 하북성 랑방시를 방문해 양 도시간 교류활성화 방안을 새롭게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하북성에 있는 랑방시는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도시로 시는 지난 2003년 상호교류의향서를 교환하고, 2004년 우호도시관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황 시장은 “이번 방문이 우호교류협정 체결은 물론 문화, 교육, 경제 등 다각적인 분야에 걸친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활성화하는 물꼬가 돼 양 도시 발전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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