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단양 이주 3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달 29일 상진수변거리에서 지역주민과 출향군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억하라 1985 조형물’ 제막식을 하고 있다.

(단양=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신단양 이주 3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달 29일 상진수변거리에서 지역주민과 출향군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기억하라 1985’ 조형물 개막식에 이어 30년 이향의 한을 표현한 무용과 미래의 단양 번영을 표현하는 노래, 군민의 꿈과 희망을 담은 풍선 날리기 순으로 진행됐다.

스테인리스스틸 광택과 우래탄 도장을 재료로 너비 9.6m에 높이 3m 규모로 제작된

‘기억하라 1985 조형물’은 남한강 수변의 아름다운 경관과 어우러져 지역주민과 출향군민에게는 추억을 상기하는 공간으로 관광객에게는 아름다운 단양의 방문을 기념하는 포토존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어 10시부터는 족구,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한마음 제기차기 등 다양한 종목의 군민화합체육대회가 열렸고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 주관의 신단양 30년 기념 30m 떡 커팅과 식후행사로 다양한 경품 추첨 등으로 진행됐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신단양과 옛단양 30년을 기념하는 올 해는 뼈아팠던 과거의 역사를 오늘의 발전 동력으로 승화시켜 위대한 단양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원년”이라며 “지역의 화합된 새로운 힘을 바탕으로 ‘미래 100년,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좋은 단양’을 만들어 가는데 다함께 손잡고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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