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늑약에 항거한 의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 기려

(당진=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는 의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8년 소난지도 의병항쟁 추모탑을 건립하고 2009년 국가보훈처 현충시설로 등록된 109년 항일의병항쟁의 역사를 간직한 의병항쟁(당진시 석문면 소난지도)추모식이 호국보훈의 달의 첫날인 1일 소난지도 의병총에서 가졌다.

소난지도의병항쟁 기념사업회(회장 손순원)주관으로 열린 추념식 행사에는 기관단체장 기념사업회 회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선언 분향 조총발사 약사보고 추념사 및 추모사 등으로 행사가 이뤄졌다.

또한 소난지도 의병이여 영원하라(이근배 작) 헌시 낭송과 추모무용이 이어졌으며 추모객의 국화 300송이 헌화를 마지막으로 추모행사가 끝났다.

소난지도 의병항쟁은 1905년 을사늑약에 항거 거병한 경기의병 홍주의병 서산의병 당진의병들이 일본군의 초토화 작전에 밀려 삼남지방의 조세선 중간 정박지인 소난지도에 주둔하며 해로를 이용 주재소 습격 등 항일 의병항쟁을 하다가 1908년 3월 15일 일군의 기습으로 100여명의 의병들이 함께 전사한 곳이며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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