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웅 충주보훈지청 보상팀장

 

따사한 햇살과 만발하는 꽃들을 즐기기 좋은 5월이 지나고 6월이 왔다.

6월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을 기리며 나라사랑과 호국보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호국보훈의 달이다.

또한 다가오는 6월 6일은 현충일이다.

역사를 되짚어보면 국가가 세워지고 존재하기 위해서는 많은 이들의 희생이 불가피하다.

모든 국가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을 기리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현충일이 그러한 날이다.

굴곡이 많았던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와 그 바탕을 토대로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음을 안다면 현충일을 그냥 쉬는 날로만 생각할 수는 없을 것이다.

현충일은 단순한 국경일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나아가 미래까지도 생각하는 날이다.

또한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기 위하여 우리 충주보훈지청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6월 10일에는 호암예술관에서 보훈가족 및 일반시민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충주사랑 호국음악회’가 열리며, 22일에는 ‘국가보훈대상자와 청소년이 함께하는 나들이’ 행사가 개최된다.

또한, 일반시민과 청소년들의 호국정신 정립과 확산을 위한 계기행사로 ‘연제근 상사 및 김재옥 교사’ 등 우리고장 호국영웅 홍보를 위해 기관장 인터뷰, 이달의 현충시설 지정 홍보활동 등이 펼쳐진다.

출신지자체 홈페이지 홍보와 언론기고, 방송보도 특집기획, SNS이벤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기획홍보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존경과 감사행사로 전몰군경미망인 초청 위로행사, 관내 군부대인 19전투비행단 및 37사단 등과 연계한 보훈가족 초청행사, 국군장병 위문, 보훈가족 무료 건강검진 등 다양한 예우행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이런 행사를 통해 지역민 모두가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 기리기 바란다.

시대가 변한다고 해도 조국을 위해 피 흘린 결과는 결코 변할 수 없으며 평가절하 되어서는 절대로 안 될 것이다.

우리는 오늘 우리 앞에 처해진 안보를 바로 바라보고 현명하게 판단하고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우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6월 6일 현충일에는 조기를 게양하고 나라사랑정신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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