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주경야독을 통한 농업기술 향상으로 지역 농업인의 경영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청양군 야간 농업경영자 과정’이 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개강식을 가졌다.

지난해 산야초과정에 이어 산약초 심화과정으로 편성된 올해 야간 농업경영자 과정은 단국대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분야별 전문가 및 교수를 초빙해 오는 12월까지 22차에 걸쳐 격주(화·수요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산채, 야초, 약초 등 신소득 작목의 재배기술에서 마케팅까지 비즈니스 교육으로 전문 농업경영인 양성과 농업·농촌 6차산업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교육생 모집 결과 당초 계획인원 80명을 상회하는 90명이 신청했으며, 대부분 산약초를 재배중이거나 기초지식이 있는 선도농업인으로 구성돼 교육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석두환(57)씨는 “교육의 대부분이 주간에 열려 바쁜 영농작업으로 참석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런 불편함이 해소돼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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