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북이초 총동문회 도움으로 평탄화 작업 실시

▲ 청주 북이초(교장 이남덕·오른쪽)가 8일 청주 농업정책과의 지원을 받아 운동장에 모래를 보충하고 평탄화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청주 북이초(교장 이남덕)는 8일 청주시 농업정책과의 지원을 받아 운동장에 모래를 보충하고 평탄화 하는 작업을 벌였다.

이번 공사는 청주시가 이 학교 총동문회(회장 이종희)의 요청을 받아들여 1000여만원 상당의 모래와 장비를 지원해 이뤄졌다.

이 학교 운동장은 매번 비나 눈이 올 때면 운동장에 배수가 되지 않아 물이 자주 고이고 물이 고인 뒤에는 마를 때까지 학생들의 체육활동에 많은 지장을 초래했다.

이에 따라 올해 운동장 3면에 대한 배수로 공사를 하는 과정에 총동문회가 나서서 청주시에 모래 보충작업을 요청해 이뤄지게 됐다.

총동문회,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가운데 학교가 함께 협력해 어린이들의 교육에 대한 고민을 효과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이남덕 교장은 “학교의 현안 사업이던 운동장 배수 문제가 총동문회와 지역사회, 학부모의 노력으로 해결돼 감사할 따름”이라며 “학교 운동장에서 씩씩하게 뛰어 노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항상 끊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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