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상담 통해 신청 접수

(동양일보 김동진기자) 충북도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격리대상자 지정에 따른 자녀 보육 문제 해결을 위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은 메르스와 관련한 입원·병원격리자의 가구원 중 맞벌이 부부, 한부모 가정, 부부가 모두 격리되는 등 일시적으로 아동·노인·장애인에 대한 적절한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다.
또 돌봄서비스 대상이 격리대상이 아닌 경우 주보호자가 퇴원하거나 격리 해제될 때까지 식사지원, 가사지원, 활동지원 등을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은 격리자나 가족이 병원, 보건소, 또는 보건복지콜센터(☏129)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시·군 복지서비스 담당부서와 상담을 통해 지원하게 된다.
충북도는 메르스 감염 우려 차단과 신속한 지원을 위해 격리대상자와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보호자 부재 상황을 감안, 유선상담을 통해 신청하고 관련서류는 격리해제 후 보완하는 방식으로 운영키로 했다.
전정애 도 생활보장팀장은 “메르스로 인한 자녀보육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격리대상자 자녀 등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신속한 지원과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해 유선 상담을 통해 신청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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