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간담회 열고 효과적 협력 방안 모색

실무협의회 구성·학교 전문과정·전문인력 양성 등

(동양일보 김동진기자) 충북도가 역점 추진중인 화장품·뷰티산업 육성을 위해 산학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충북도는 24일 도청에서 도내 화장품·뷰티산업 관련 협회와 학교, 기업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체계 구축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화장품·뷰티산업 육성을 위해 필요한 전문기술을 가진 기능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반면 학생들은 학교 졸업 후에도 취업이 쉽지 않은 만큼 이를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 방안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또 효율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기술력 보급과 신규사업 발굴 등 도내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 방안도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이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이다.
참석자들은 이를 위해 화장품·뷰티산업 육성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면서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인력 양성과 취업난 동시 해결을 위해 일선 학교에 전문과정을 특성화하고,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산학 융합사업 발굴 및 대학생 현장실습 연계 사업 추진, 화장품 기업 및 미용업소의 도내 학교 졸업생 취업 알선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충북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종합해 충북도뷰티산업진흥계획에 반영하고, 산학협력 간담회를 정기화하는 등 화장품·뷰티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강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체계적인 전문인력 양성방안도 마련하는 등 화장품·뷰티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화장품·뷰티 산업의 성장에 따라 다양하고 창의성을 갖춘 인재들이 많이 필요하다”며 “산학협력체계를 강화하면 다양하고 창의성을 갖춘 인재 양성은 물론 취업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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