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홍경 기자) 우울증을 앓고 있던 60대 여성이 자신의 아파트 베란다에서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낮 12시 42분께 증평군 송산리 한 아파트 12층 자신의 베란다에서 김모(67)씨가 추락해 숨져있는 것을 아파트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같은 동 주민 A(55)씨는 “엘리베이터를 타려는 순간 ‘쿵’하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아파트 앞 정원에 김씨가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으며 두 손자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보아 타살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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