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거점형 마리나항 우선협상 대상지 선정

▲ 당진 마리나항 조감도.

(당진=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 왜목항이 해양수산부 거점형 마리나항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시가 미래 해양레저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마리나항 개발 사업이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해양수산부의 사업대상지 선정에 따라 향후 왜목항에 방파제 호안 준설 등 기반시설 조성에 필요한 300억원 국비지원과 함께 61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전면해상에 6만㎡의 공유수면을 매립하고 300척 규모의 육·해상 계류시설과 클럽하우스 상업 및 숙박시설 주차장을 조성하게 된다.

마리나 운영에 대비 왜목항의 대·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8월 중에 영국 등 마리나항만 선진지역을 벤치마킹하는 한편 해양수산부와 협의하여 아시아를 포함한 11개국을 방문하는 세계 최장거리 요트대회 유치도 추진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사업추진을 위한 전담 TF 기구를 신설 11월까지 해양수산부와 사업실시협약체결을 위한 협상을 완료하고 2017년 상반기 사업을 착수해 2019년 말에는 완료할 예정이다.

마리나항만 사업은 시가 2005년 시작 2007년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10년간마리나항만 기본계획을 반영 추진하고자 노력해 왔으나 경기침체로 지연돼 오다가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 거점형 마리나개발 공모사업 발표에 따라 그 동안 노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모사업에 대응 선정된 결과물이다.

마리나항은 요트를 포함한 각종 선박 계류시설과 수역을 갖추고 이에 걸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해양레저시설을 갖춘 구역을 통칭하며 최근 국가적으로 여가일수 증가 및 국민소득 향상에 따라 21세기 신성장동력으로 주력하게 될 산업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왜목항에 마리나항만이 건설되면 수도권과 대중국간 접근성이 양호한 당진시로 미래에는 대한민국의 해양레저 스포츠의 대중적인 메카로서 전 세계의 해양산업의 거점도시로 육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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