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아라 기자)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가 주관한 ‘2015 지역발전사업 평가’에서 ‘스토리텔링 농촌만들기 사업’과 ‘세종대왕 100리길 조성 사업’ 2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7일 부산 그랜드 호텔에서 지역발전사업 담당공무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증평군이 추진하는 ‘스토리텔링 농촌 만들기 사업’은 성실과 노력으로 천재로 거듭난 백곡 김득신 선생의 이야기 자원을 스토리텔링화 해 마을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청주시가 주관하고 증평군이 참여한 ‘세종대왕 100리길 조성 사업’은 숲길(상당산성), 물길(초정약수), 들길(증평군 율리) 3개 권역 힐링테마길, 스토리텔링 콘텐츠 등을 개발해 주민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이뤘다는 평이다.

청주시와 증평군은 행정구역이나 부서경계를 뛰어넘어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성과를 극대화하고 세종대왕 및 김득신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시상을 계기로 우리 마을 속 곳곳에 녹아 있는 문화자산을 발굴‧육성‧재창조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살맛나는 공동체를 만들어 도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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