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중 은상 수상도 잇따라

(예산=동양일보 이종선 기자)예산군 예산초(교장 박재신)와 고덕중(교장 지원묵)이 대전 중앙과학관에서 24~28일 열린 40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 대회에서 예산초는 금상을 차지해 지난 1995년 창단이래 15회의 금상을 기록하는 화려한 성적으로 참가자들은 물론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고덕중은 29명의 적은 단원수로 처음 참가해 은상을 거둔 값진 성과라서 의미가 컸다.

고덕중 관악부는 지난해 육성돼 창의적 체험활동과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연습을 해왔으며 24일 지정곡 ‘비천행진곡’과 자유곡 ‘인빅타’를 연주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교측은 앞으로도 관악 활성화를 위해 정기연주회와 작은음악회를 열고 1인 1악기 습득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산초는 지난 26일 백상균 교사의 지휘아래 ‘여명의 아침’이라는 행진곡과, ‘MANTUA’라는 자유곡을 연주했다.

이 곡은 일반 성인 오케스트라도 난이도가 있는 곡으로 알려져 있으나, 예산초 관악부 창단이래 최고 인원인 91명이 참여해 그동안 쌓은 실력으로 이를 소화해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재신 예산초 교장은 “상에 연연하지 않고 음악을 통해 행복하고 즐거운 관악부가 되고자 했던 91명의 학생들과 지도교사, 강사들의 소망이 이같은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며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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